2008년 2월 11일 월요일

[경제지표] 소비자물가 (Consumer Price Index)

* 작성 기관: Bureau of Labor Statistics

* 발표 시점: 매월 15일경

* 발표 시차 및 주기: 약 15일, 월간

* 주식 시장에의 영향: 주식시장은 소비자물가의 예상치 못한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소비자물가는 생계비의 기본이 된다는 측면에서 소비자 경기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 정의 및 작성 방법: 소비자물가는 도시 소비자가 소비한 소비재와 서비스 항목에 대한 가격변화의 측정치로서, 동일한 재화와 서비스 항목 가격이 전월 또는 지난해에 비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알려준다. 또한 소비자 물가는 두 그룹의 소비 집단을 나누어 측정하는데, 이들은 모든 도시 근로자(CPI-U)와 도시 임금 소득자 및 사무자 근로자(CPI-W)이다. CPI-U에 속하는 인구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80%를 차지한다. 소비자 물가는 200개 이상의 지출 항목을 8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여 조사된다.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판매세나 소비세도 역시 포함되지만, 소비재와 서비스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소득세나 사회보장세는 포함되지 않는다. 매달 Bureau of Labor Statistics가 미국 전역의 모든 소매점을 통하여 수천 개 항목의 가격을 조사 한다. 이 세부 항목들은 200개의 지출 항목으로 분류되며, 각 세부 항목의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어 지출 항목들의 가격 변화가 계산된다.

이러한 지출 항목들도 역시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며,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여 최종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얻어진다.

* 지표의 주요 내용 및 해석: 식료품과 에너지 분야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의 변화를 근원 소비자물가(core consumer prices)라고 한다. 근원물가의 변화는 도시지역 생계비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전체 및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의료비 상승률은 종업원 복지비용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 장점:
- 광범위한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 지리적으로 광범위한 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 향후 물가 상승률에 대한 예측치를 제공한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생산자물가보다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장기 인플레이션 추세를 추정하는 데 있어서 더 효율적이다.
- 인플레 압력을 측정할 경우, 주요 항목의 가중치를 감안해 물가상승률 기여도를 측정하면 물가상승의 지속성 여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다. 물가 추이는 연준의 기준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로 물가 상승압력이 높아지면 금리를 올리고 통화긴축을 실시한다.

* 단점:
- 기술 변화를 반영하는 데 있어서 미흡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었을 떄 소비자물가는 가격 변화를 과대평가한다.
- 소비자물가는 물가 상승시에도 구매 패턴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체감하는 물가상승률과 괴리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 소비자물가는 도시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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