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4일 월요일

원/달러 930원대 진입시도

[증시 상승세 완연..원화 강세 장애물 없어]
원/달러환율이 93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증시 상승세가 워낙 확연함에 따라 원화 강세를 막을 장애물은 없어보인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4.2원이나 낮은 940.0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다음 거래를 943.0원에 이뤘다. 개장가가 비정상적으로 낮아보이지만 원화 절상을 막을 특별한 요인이 없어보이기 때문에 장중 개장가 붕괴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9시8분 현재는 941.60/00에 호가되고 있다.
증시 상승세가 워낙 좋고 외국인이 이틀째 주식순매수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설연휴 이후에 대한 기대감도 좋은 상태다. 게다가 한미 콜금리차 확대에 따른 원화 절상이 아직 충분히 반영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930원대 진입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5일 연휴나 되는 설연휴 이전에 930원대로 내려설 것인지 연휴이후 증시와 해외FX 상황을 보고 한번에 반영할 것인지는 시장 센티먼트가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에 달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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